백화점·정보통신 등 33개사 동참1만9000여 중소 협력사 자금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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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위해 납품대금 8200억원을 조기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중소 협력사들이 명절에 급여 및 상여금 등의 지급을 위해 일시적으로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롯데백화점과 정보통신, 칠성음료 등 33개사가 대금 조기지급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1만9000여개의 협력사가 혜택을 본다. 대금은 설 연휴 3일 전인 오는 2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한편, 롯데는 중소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6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협력사 대출이자를 자동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