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기업 전시부스 시찰CES 이어 시애틀 찾아… 첨단도시 벤치마킹
  •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의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상의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세계가전전시회(CES)를 방문했다.

    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용만 회장과 지방상의 회장단 11명으로 구성된 CES 참관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등 국내 대표기업의 전시부스를 방문했다. 이들은 우리 산업계의 기술혁신 현주소를 점검했다.

    특히 무인화 자동화 건설 솔루션과 AI와 5G, IoT 기술이 접목된 가전제품, 수소연료차 등을 확인했다. 또 글로벌 기업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미래기술의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의 혁신비전도 관찰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고 160여개국 30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전시회다. 1967년 시작해 올해 53회를 맞이했다. 올해 CES는 19만㎡ 규모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7~10일 4일간 열린다.

    박용만 회장 등 상의 참관단은 CES에 이어 전통제조업과 첨단산업이 성공적으로 융합된 시애틀로 방문할 예정이다. 시애틀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꼽힌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5대 도시로 꼽힌다.

    강호만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CES 방문은 전통제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국내 기업이 혁신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벤처 생태계 조성 등 기업의 목소리를 사회 전반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