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중동사태 대응책 논의'중기부, 국내 수출기업 피해여부 분석후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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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미군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일로에 놓이자 정부가 수출기업 피해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는 중동사태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 가능성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중소기업 피해 가능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전쟁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은 아직까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면서 “그동안 중동 정세가 워낙 불안정했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줄이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까지는 크게 중동정세가 큰 타격을 준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중기부는 중동사태에 대비해 수출 중기를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TF 구성 등은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중동사태의 악화여부에 따라 수출기업의 피해 여부를 면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동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중동지역 수출기업에 미치는 피해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 외환시장, 수출, 유가, 해외건설, 해운물류 등 5개 작업반을 구축해 본격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