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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14일부터 열차 지연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지난해 말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 전면 개정후 열차 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코레일은 향후 출근시간외 운행시간도 단계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우선 지난 8일부터 출근시간대 임시투입 중인 병점→서울 급행열차 출발시간이 변경된다. 오전 6시29분에 병점역에서 출발하던 것을 6시25분으로 4분 앞당긴다.또 신창, 서동탄, 병점역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에 시·종착하는 열차 중 6회를 청량리역 시·종착 열차로 변경한다. 코레일은 선로 용량에 비해 열차가 많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열차 횟수를 조정해 연쇄지연을 줄일 방침이다.광명역과 영등포역을 잇는 셔틀 전동열차의 운행시간은 19분 늦춰졌다.코레일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전 시간대 운행시간 재조정 등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변경 운행시간표는 각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 www.letskorail.com )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