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 대전 중학생 50여명 참가
  • ▲ 한화그룹이 카이스트와 지난 11~13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청소년 겨울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한화
    ▲ 한화그룹이 카이스트와 지난 11~13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청소년 겨울 과학캠프를 진행했다. ⓒ한화
    한화그룹이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카이스트와 청소년 겨울방학 캠프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지역 중학생 50명이 참가한 캠프는 지난 11~13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진행됐다.

    이 캠프는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이 있는 과학영재를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체험으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논리적 사고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참가자들은 카이스트 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교과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최신 과학기술에 관한 강의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카이스트 기숙사에서 함께 숙식하며 학업에 관한 노하우도 전수 받았다.

    멘토로 나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이건(24)씨는 “2박3일간 학생들과 합숙하며 깊이 있는 과학적 토론을 나눴다”며 “다양한 주제의 대화로 학생들과 가까워진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단순 지식전달이 아닌 물리와 화학, 지구과학 등 여러 분야가 결합된 융합과학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운영비용은 모두 한화그룹이 부담한다. 한화는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탐구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