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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35%) 내린 2230.9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도 미국이 대선 이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줄이지 않을 것이란 소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41%) 내린 2229.80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5억원, 2440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개인 홀로 313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3388만주, 거래대금은 5조8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건축은 6%대, 음료는 4%대 상승을 보였다. 건설도 2%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건축자재·통신장비·식품 등도 강세였다.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전자장비와기기·화학·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000원 내린 5만9000원, 하이닉스는 2300원 내린 9만82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86%), LG화학(1.50%), 셀트리온(0.84%)은 약세였다. 반면 네이버(0.52%), 현대모비스(0.41%)는 상승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다는 소식에 테마주인 남선알미늄(21.28%)은 급등했다. '금강산관광 테마주' 대표주 한창(22.59%)은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 시사 발언에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인트(0.07%) 오른 679.1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1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