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천안서‘미세먼지 저감 실천 다짐 대회’양기관, 미세먼지 대응관련 '정책추진-국민 동참 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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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실천운동 확산을 위해 충청남도와 협업에 나선다.환경부와 충남도는 충남 천안시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만들기 범도민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행사에 앞서 조 장관과 양 지사는 미리 만나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맞춤형대책 수립에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미세먼지 대책의 성과 도출을 위해 사회 전반에 동참 분위기가 확산될 필요가 있으며 이번 행사가 모범사례로서 큰 의미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양기관은 이어 발전·산업·수송·생활·행정 등 부문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공동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모든 참석자가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미세먼지 아웃(OUT)’이라는 구호 아래 범도민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양 지사는 “미세먼지는 우리 정부가 첫번째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로 더 늦기 전에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하는 국가적 핵심 과제”라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맑은공기, 푸른하늘’을 만드는데 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 피해자이자 해결사임을 인식해 적정 실내온도 유지,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속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미세먼지 배출량 통계 정확도 개선, 지역별 고농도 발생원인 분석 등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첫 시범사업 대상지로 충남지역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충청남도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속도감 있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미세먼지대책과를 신설했다.충청남도는 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올해 4월 3일부터 충남지역에 새롭게 도입되는 대기관리권역 지정 및 총량제 시행계획의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환경부와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