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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1월 20일자로 고위직 정기인사를 17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말 고위직 명예퇴직이후 20여일 가량 지속된 공석상태가 마무리 됐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명퇴로 발생한 공석이었던 지방청장들을 충원하는 한편 세무서 조직개편,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연말정산서비스 제공 등 주요 현안업무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위직들의 면면(面面)을 보면 관심이 집중됐던 중부지방국세청장(1급)에는 이준오 국세청 조사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준오 신임 중부청장은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치며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적 탈세, 고가주택 등 부동산 취득과정에서의 편법 증여, 지능적 역외탈세 및 민생침해 사업자 등 불공정 탈세행위 근절에 주력해 왔다.
또한 법인세 신고도움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안내자료를 제공해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등 공평과세 구현과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시헌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985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국세청 조사1과장 등 국세행정의 다양한 분야를 섭렵했다.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재직시 맞춤형 신고정보 제공 확대를 주도해 납세자가 쉽고 편안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발적 성실납세 지원 체계가 자리잡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구진열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1994년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 직위와 미국 국세청 파견, 조세심판원 등에 근무하면서 세정에 대한 전문성을 폭넓고 균형있게 쌓아왔다.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외진출기업 세정지원, 국가간 정보교환 활성화 등 외국 과세당국과의 세정협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준오 중부지방국세청장
▲67년 ▲전북 고창 ▲광주 진흥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행정대학원 ▲행시37회 ▲서울청 조사1-1-2과장 ▲여수세무서 총무과장 ▲북전주세무서 총무과장 ▲군산세무서 직세과장 ▲국세청 법인5계장 ▲국세청 법인4계장. 중부청 조사1국 ▲국세청법인2계장 ▲군산세무서장 ▲국세청 납세홍보과장 ▲중부청 조사1-1과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 ▲국세청 법규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서울청 송무1과장 ▲광주청 조사1국장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최시헌 대구지방국세청장
▲64년 ▲대구 ▲경북사대부고 ▲세무대 3기 ▲방통대 경영 ▲8급특채 ▲서울청 조사1국 ▲서울청 조사2국2과·3과 ▲국세청 국제조사담당관실 ▲서울청 법무1과 ▲국세청 혁신기획관실 ▲남양주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청 조사2국2과2계장 ▲국세청 인사1계장▲공주세무서장 ▲조세심판원 1심판관 3조 ▲서울청 조사1국3과장 ▲국세청 원천세과장 ▲국세청 조사1과장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감사관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
▲69년 ▲서울 ▲오산고 ▲연세대 경제학과 ▲행시 37회 ▲동부산세무서 총무과장 ▲국세공무원교육원 평가계장 ▲남양주세무서 조사과장 ▲국세청 법무과 법무2계장 ▲영월세무서장 ▲국세청 납세홍보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청와대 파견 ▲국세청 공정과세추진기획단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美 국세청 파견 ▲중부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조사 3국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