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설차례 차림상 비용 조사 결과전년보다 전통시장 1.3%, 대형유통업체 0.9% 각각 내려
  •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소폭이지만 이례적으로 지난해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8일과 15일 두번에 걸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23만1000원, 대형유통업체 31만9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전통시장은 1.3%, 대형유통업체는 0.9% 내린 가격이다.

    사과의 경우 대형유통업체에서 8.3%(전주 대비) 가격 상승이 있었고 무는 전통시장(-12%), 대형유통업체(-4.7%)에서 각각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가 지난해와 비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민관 합동으로 주요 성수품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설을 맞아 농협하나로마트·대형마트 등을 통해 사과·배·쇠고기·임산물 등 주요 성수품을 시중가 대비 15∼30% 할인 판매중이다.

    aT는 전통 및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과 대형유통업체 선물세트 가격 정보도 제공 중이다.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www.baroinf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