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등 유가족 만나 애도최창원·박용성·이웅열 등 경제인 조문 발길
  • ▲ 이재현 CJ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 이재현 CJ 회장이 20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이재현 CJ 회장이 20일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거인을 잃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추모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유가족을 조문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거인을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의 조문에는 박근희 CJ 부회장과 김홍기 ㈜CJ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10분 가량 조문한 후 병원을 빠져나갔다.

    신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정재계 인사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에는 이재현 회장 외에도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조대식 SK 수펙스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대표 등이 조문했다.

    당초 최태원 SK 회장이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21~2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한 출국으로 최창원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前) 회장들의 조문도 눈길을 끌었다. 박용성 전 두산 회장과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등도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