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등 유가족 만나 애도최창원·박용성·이웅열 등 경제인 조문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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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이 20일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별세와 관련해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거인을 잃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추모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유가족을 조문하는 자리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거인을 잃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재현 회장의 조문에는 박근희 CJ 부회장과 김홍기 ㈜CJ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10분 가량 조문한 후 병원을 빠져나갔다.신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이날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시작으로 정재계 인사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에는 이재현 회장 외에도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과 조대식 SK 수펙스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대표 등이 조문했다.당초 최태원 SK 회장이 조문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21~24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한 출국으로 최창원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전(前) 회장들의 조문도 눈길을 끌었다. 박용성 전 두산 회장과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등도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