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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60선을 돌파하며 1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에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 경제 지표의 양호한 이름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83포인트(0.48%) 오른 2261.40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538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546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3479만주, 거래대금은 5조811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화장품은 3%중반 하락을, 소프트웨어·섬유·방송과엔터테인먼트는 1%대 하락을 보였다. 반면 화학은 3%대 상승을, 반도체와반도체장비·철강·통신장비·IT서비스는 1%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100원 오른 6만2400원에, SK하이닉스는 900원 오른 9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3%)와 LG화학(6.31%)은 상승한 반면 네이버(1.83%),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81%), 셀트리온(1.43%)는 하락했다.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한 롯데그룹 관련 종목 중 롯데지주(5.74%), 롯데지주우(29.88%)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종목 전자약 업체 리메드(11.43%)는 실적 성장 전망에 힘입어 강세였다. 안철수 전 의원의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에 안철수 테마주로 꼽혀온 안랩(13.69%)·써니전자(16.14%) 등은 급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포인트(0.72%) 내린 683.4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9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8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58.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