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출국·35명 능동감시… 현재까지 특이사항 없음
  • ▲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시 주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발병의 근원지로 지목돼 폐쇄된 화난 해산물 도매시장 인근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시 주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발병의 근원지로 지목돼 폐쇄된 화난 해산물 도매시장 인근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격리 치료 중인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가 폐렴 소견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같은 항공편(중국남방항공 CZ6079, 좌석번호 39B, 1.19 12:15 인천공항 도착)을 이용한 승객 및 공항관계자 접촉자는 총 44명(승객 29명, 승무원 5명, 공항관계자 10명)으로 밝혀졌다. 

    이 중 9명은 출국했고 35명은 해당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으로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 

    확진환자의 동행자 5명은 특이소견은 없다. 3명(접촉자 중 출국자 9명에 포함)은 20일 일본으로 출국했고 2명은 금일 오후 중국 출국이 예정됐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총 11명으로 1명 확진, 7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 3명(의료기관 신고 2명, 검역 1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질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숨가쁨 등)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