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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권역별 최적화된 계획과 수익성 중심의 판매전략으로 올해 영업이익률 5.0%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2019년 4.5%였던 영업이익률을 0.5%p 올리겠다는 것.
22일 현대차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상현 현대차 전무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CEO 인베스트 데이'에서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를 5%로 제시한 바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둔화와 환경 규제 강화에도 수익성 중심으로 한 판매의 질을 높여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전무는 권역 별로 판매와 수익성을 고려한 전략을 수립해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할 것이라 했다.
김 전무는 "국내 시장은 지난주 출시한 GV80의 성공적 시장 진입과 함께 아반떼, 투싼 등 신차 출시로 제품믹스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반떼와 투싼의 경우 당사 글로벌 판매 물량의 25%를 차지하는 차량으로 올해 풀체인지를 통해 믹스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제네시스 GV70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GV70이 출시되면 현대차의 SUV 비중은 43%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김 전무는 "북미 시장은 판매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확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유럽 시장은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전기차 판매 확대와 최적의 사업계획 수립으로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를 물량과 손익의 최적화, 판매를 선순환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지속 가능한 수익성 기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