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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지난 1월 노조의 파업손실을 9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크지 않은 금액이라 1분기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22일 기아차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우정 전무는 "올해 초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 하기 전 하루 추가 파업이 있었다"며 "물량 감소로 인한 손실을 9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 전무는 이어 "1월달 실적은 그정도 차이가 있을 순 있다"면서도 "분기 전체로 봤을 때 대세에 크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임단협 합의에 대해서는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주 전무는 "전체 임금 협상은 성과·격려금 150%+320만원 등 기본적 틀을 지켰다"며 "미세한 조정으로 미지급금이 일부 쌓였지만 올 전체에 크게 영향을 줄만한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노조파업에 따른 손실액은 400억원으로,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