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만호 공급...3기 신도시 5만호, 도시재생 4만호 등총선공약 발표, 내집마련·육아문제 동시 해결한 '청년 신도시' 조성
  • ▲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9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대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9일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대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5 총선 공약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이번 주거대책 공약은 청년들의 내집마련과 신혼부부들의 육아문제를 해결해 '청년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총선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내 교통 중심지에 청년 벤처 타운과 신혼부부 특화타운이 연계된 맞춤형 주택 5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광역 및 지역 거점도시의 구도심에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첨단복합 창업단지사업을 추진, 주택 4만호 공급 계획도 발표했다. 10만호중 나머지 1만호는 서울 용산 등 주요 코레일 부지와 국공유지에 청년·신혼부부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 형태로 들어선다.

    청년·신혼부부 주거대책공약을 살펴보면 신도시 내 조성되는 단지는 지하철이나 GTX 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공공 와이파이와 다양한 육아시설도 도입된다.

    파격적인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민주당은 일반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비해 금리가 싼 상품을 개발하고 대출한도와 상환기간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2022년까지 청년·신혼부부에 대한 공공주택 공급과 맞춤형 금융지원 대상을 각각 100만 가구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