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분양 7만2000가구…전년比 50.2% 급증
  • ▲ 지역별 연간 준공실적 추이. ⓒ 국토교통부
    ▲ 지역별 연간 준공실적 추이. ⓒ 국토교통부

    지난해 준공된 전국 주택물량이 최근 5년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된 전국 주택물량은 51만8084가구로 전년 62만6889가구 대비 17.4% 적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인 52만473가구 보다도 0.5%나 낮은 수치다.

    12월 주택 준공실적 역시 전년만 못했다. 12월 기준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5만9000가구로 전년동월 6만7000가구 대비 13.0%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26만5000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9.4% 급감했으며, 지방은 25만3000가구로 같은 기간 15.2% 줄어들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국 아파트는 40만1000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6.4%, 아파트 외 주택은 11만7000가구로 20.5% 각각 감소했다.

    그나마 첫 삽을 뜬 주택은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착공을 시작한 전국 주택은 47만8949가구로 직전년 47만706가구 대비 1.8% 증가했지만, 최근 5년 평균인 57만9472가구 보다는 17.3%나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착공실적은 28만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반면, 지방은 19만9000가구로 6.4%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경우 37만4000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1.7% 늘어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5000가구로 22.8% 줄어들었다.

    12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0만6000가구로 전년동월 7만4000가구 대비 42.8%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인허가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1.9%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인허가실적은 10.3%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27만2000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2.8% 소폭 감소한 반면, 지방은 21만6000가구로 무려 21.3% 줄어들었다.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인허가실적은 37만8000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6.9%, 아파트 외 주택은 11만가구로 25.8% 대폭 줄었다.

    12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10만1000가구로 전년동월 9만8000가구 대비 2.7% 늘었다.

    지난해 분양실적은 전국 31만4308가구로, 직전년 28만2964가구 대비 11.1% 늘어난 반면, 최근 5년 평균인 38만6858가구에 비해서는 18.8%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6만4000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0만3000가구, 지방은 15만가구로 12.0%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분양은 20만2000가구로 전년동기 보다 16.0%, 조합원분은 7만2000가구로 50.2% 각각 늘었다.
     
    12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2만8000가구로 전년동월 2만5000가구 대비 1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