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경 25개 품목 지원에 이어 100대 품목 R&D 착수…1천개 기업 참여 예정산업부, 31일 나머지 핵심 품목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 통합 공고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신규 R&D(연구개발)에 33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지난해 소재부품장비 25개 품목에 이어 100대 핵심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사업을 통합 공고했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의 주요 지원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315억원) ▲기계‧장비(546억원) ▲금속(649억원) ▲기초화학(634억원) ▲섬유탄소 423억원 등 모두 3300원 규모로 정부는 산업계 수요를 파악하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적정하게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8월부터 과제기획에 착수해 산업계 전문가, 수요‧공급기업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최종 지원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산업의 특성과 조기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의 R&D가 필요한 경우 경쟁형, 복수형 과제도 지원하며 모든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산업부-특허청 공동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IP-R&D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아울러 3D프린팅용 합금분말, 이차전지 관련 신소재 등 신산업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도 지원해 미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이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5개 공공연구기관에 약 1400억원을 투입해 100대 품목에 대한 테스트 베드 구축을 병행할 것”이라며 “소부장의 공급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추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2월까지 공고된후 3월에 선정과정을 거쳐 본격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