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서 177표 얻어 당선확정… 첫 경기권 출신, 풍부한 경험이 강점
  •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성희 전 경기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71.사진)이 당선됐다.

    경기권에서 회장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진행된 선거는 총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전국 조합장 1118명중 대의원 293명이 참여하는 간선제로 진행됐다.

    이성희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177표를 득표, 과반을 넘겨 2차 투표 없이 바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는 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으로 116표를 얻었다.

    이 당선자는 7년간 농협 감사위원장을 지내는 등 농협중앙회 안팎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주요공약으로는 치유농장 도입 및 육성, 10대 작물 수급예측 시스템, 중앙회 지배구조 개혁을 내걸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당선증을 교부받고 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