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망 구축으로 생활권 연결 개선광역버스도 13.7% 증가… 531만명 이용
  • ▲ 세종BRT에 투입된 전기굴절버스.ⓒ연합뉴스
    ▲ 세종BRT에 투입된 전기굴절버스.ⓒ연합뉴스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광역버스 이용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용객 수는 역대 최대인 총 1234만명으로 집계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해 BRT·광역버스 이용객 수가 전년보다 13% 증가한 총 1234만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BRT(900·99·1001번) 이용객은 2016년 430만명, 2017년 501만명, 2018년 629만명에 이어 지난해 703만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2018년 2월 운행을 시작한 내부순환BRT(900번)가 신도심의 각 생활권을 연결하면서 이용자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대전 유성구·청주공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757·1000·1002·1004·1005번)는 2016년 52만명, 2017년 299만명, 2018년 467만명, 지난해 531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전년보다 13.7% 이용객이 늘었다.

    김상기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앞으로 광역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노선 확충과 증차, 환승시설 설치, 광역 통합환승요금체계 시행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