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석탄발전소 36개 중 탄중자티 포함 2개 발전소만 최고등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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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자사의 탄중자티 발전소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로부터 환경관리 분야 최고등급(Gold PROPER)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프라퍼(PROPER)는 모든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환경관리 분야 평가다. 2019년에는 2012개 기업이 산림환경부로부터 평가를 받아 골드 26개, 그린 174개, 블루 1507개, 레드 303개, 블랙 2개로 분류됐으며 혁신, 환경관리시스템, 에너지효율, 대기배출절감, 폐수절감 및 관리, 쓰레기 절감 및 재활용, 주변 지역 생태계 및 지역사회 개발 등의 지표로 평가된다. 전체 석탄발전소 36개중에 탄중자티를 포함한 2개 발전소만 최고등급을 수상했다.2017년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산하 5년 누적 최고가동률과 최저 고장 정지율 등 6개 부문, 2018년에는 5년 누적 최고 가동률, 2019년에는 5년 누적 최고가동률 및 최고 효율 발전소 부문에서 최우수 발전소에 선정된 바 있다.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탄중자티 발전소의 환경관리분야 최고등급 수상은 중부발전의 환경친화적인 발전소 운영기술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선도하고자 다른 아세안 국가로 사업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중부발전이 2010년에 수주한 탄중자티 발전소 O&M사업은 1320㎿(메가와트) 용량으로 사업 기간은 2032년까지이며, 5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소 운영 및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기술인력들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