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332억, 전년比 3%↓신규 항공기·노선 효율화로 수익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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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이 지난해 매출 6332억원, 영업손실 5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과 수익 모두 전년과 비교해 떨어졌다. 매출은 전년(6536억원) 대비 3% 감소했고, 2018년 206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실적 부진 원인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일본 무역분쟁으로 인한 일본 수요 급감 △항공기 반납 정비비 증가 △항공기 리스 회계기준 변경 따른 이자비용, 외화환산손실 등을 꼽았다.

    에어부산은 올해 총 4대의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단독 중거리 노선 개척 등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비수익 노선 재편, 부가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에도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노선이 회복도 되기 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매우 어려운 영업 환경에 직면해 있다. 신종 코로나 종식시점까지 영업조직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비용 절감과 노선 재편, 효율적 항공기 운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