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사장 “500만대, 중요한 이정표”차세대 CUV 생산 위한 투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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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의 경남 창원공장이 완성차 누적 생산 50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17일 창원공장에서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이동우 생산 부문 부사장,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자리했다.

    카젬 사장은 “누적 생산이 5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직원과 이해관계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도장공장 신축 등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생산할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등 역량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공장은 1991년부터 경차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와 경상용차 다마스, 라보 등을 생산 중이다. 2014년에는 누적 생산 4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2018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차세대 CUV 생산을 창원공장에 배정 받은 뒤 설비 투자 등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공장에 새로 들어서는 도장공장은 연면적 6만7000㎡ 규모다. 시간당 60대가량 작업이 가능하며 자동화 설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