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소속 스타얼라이언스, 새 회원사로 '타이스마일항공' 선정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글로벌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타이스마일항공(THAI Smile Airways)을 신규 파트너사로 맞이했다.

아시아나와 스타얼라이언스는 25일 방콕 타이항공 본사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수의 회원사 관계들이 참석했다.

타이스마일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으로 선보인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는 아니지만, 비회원사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사 미취항지 10곳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오늘(27일)부터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에서는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이 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골드 등급 대상의 우수회원 혜택도 제공한다.

현재 해당 혜택은 타이스마일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 루프트한자, 스위스항공, 타이항공을 대상으로만 이용가능하며, 타 회원사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커넥팅 파트너는 스타얼라이언스 정회원 자격을 취득하지 않고도 회원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제안”이라며“신규 파트너를 맞이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고객들이 한 층 강화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리타 릴라윳(Charita Leelayudth) 타이스마일항공 CEO는 “이번 결정은 타이스마일항공 이용객과 취항 지역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타이스마일항공이 주요 지역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커넥팅 파트너’ 제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입 적합성 평가는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이뤄진다. 앞서 2017년 5월에는 중국 상하이를 허브 공항으로 하는 준야오항공(Juneyao Airlines)이 첫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