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근로자 4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판정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의 오피스 2개동, 호텔 1개동, 백화점 등 복합문화시설
  • ▲ 서울의 한 건물이 코로나19 소독을 위해 임시폐쇄됐다.ⓒ연합뉴스
    ▲ 서울의 한 건물이 코로나19 소독을 위해 임시폐쇄됐다.ⓒ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건설사 직원이 '코로나19(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장이 임시폐쇄됐다.

    27일 서울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복합단지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포스코건설 4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됐다.

    A씨는 지난 24일 처음 발열 증상을 보인뒤 26·27일 받은 1·2차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은 이에따라 27일 오후 A씨가 근무하던 현장을 임시 폐쇄하고 이곳에서 일하던 전 직원을 격리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공사 모든 현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은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정부 조치에 따라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원은 지하 7층~지상 69층 규모의 오피스 2개동, 호텔 1개동,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2017년 1월 착공해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