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리포트, 대학가 원룸 월세↓
  • ▲ 지난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3개월만에 하락했다. 사진은 경희대 인근 원룸촌ⓒ연합뉴스
    ▲ 지난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가 3개월만에 하락했다. 사진은 경희대 인근 원룸촌ⓒ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가 하락했다. 특히 동대문구와 관악구에서 큰폭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54만원이었다. 지난 1월 대비 2% 하락해 3개월만에 하락했다.

    새 학기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몰려있는 동대문구와 관악구가 각각 7%, 5%로 42만원, 36만원을 기록했다.

    성동구(50만원), 성북구(45만원), 강남구(65만원)도 4%씩 떨어졌다.

    대학가로 범위를 좁혀보면 회기동 경희대(43만원) 인근이 한달새 9% 떨어졌다.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서울대(38만원) 인근도 월세가 5% 하락했다. 고려대학교(42만원), 한양대학교(46만원) 주변도 5%, 4%씩 하락했다.

    투·스리룸(전용면적 60㎡ 이하) 평균 월세는 지난 1월보다 1% 하락한 69만원이었다. 

    반면 강동구, 강북구,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규호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팀장은 "대출규제로 아파트를 구입하지 못한 주택 실수요자들이 시장에 몰리며 투·스리룸 월세가 추가적으로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