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긴급 수요 대비, 그룹 연수원 시설 자발적 제공
  • ▲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우리금융그룹 연수원.ⓒ우리금융
    ▲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우리금융그룹 연수원.ⓒ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설치와 운영을 위해 그룹 연수원을 자발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도 기관과 협의해 연수원 시설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수원 제공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수도권 지역의 긴급 수요에 대비해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그룹 연수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지시했고, 이를 그룹사 CEO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위원회’에서 즉각 추진했다.

    우리금융은 그룹 연수원의 위치가 거주민이 많지 않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총 102개실 300개 침상을 보유하고 내부조리시설도 갖추고 있어 필요시 당국에 적극 협조해 연수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10일 주요 대기업들과 함께 관계당국이 주관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관련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금융회사로서 다양한 금융지원과 그룹 차원에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사회적 책임 완수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