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감염관리 체계 유지, 보건당국 ‘접촉자 발생 無’ 판정예약된 수술 및 진료 등 정상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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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보험자병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원내 감염관리 체계가 신속하게 발동돼 확산을 막았다.11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구로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전 가족(일산병원 입원환자) 병문안을 다녀갔다.방문 당일 병원 입구에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도 꼼꼼히 작성했는데 방문일 기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없어 무증상으로 병원 출입이 가능했다.이 확진자는 9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일산병원 측은 확진자 방문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가 방문한 병실에 입원했던 3명과 대화를 나눈 간호사를 격리병실로 이동시켜 PCR 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음성판정이 나왔다.동시에 보건당국은 일산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접촉자 발생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병원은 폐쇄없이 정상진료를 이어가고 있다.인근 일산 백병원이 폐쇄된 상황이기 때문에 일산병원까지 폐쇄됐다면 지역 주민들의 진료체계에 비상이 걸린 뻔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일산병원은 정상 운영을 하고 있다.일산병원 관계자는 “예정된 모든 진료와 수술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창궐 초기부터 감염병 확산을 방어하기 위해 방문 시 여러 절차를 거치도록 꼼꼼히 조치를 취한 것이 원내감염을 막은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