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 프로젝트' 수혜기업 성과 발표
  •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K-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일자리 수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K-글로벌 프로젝트의 지난해 성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수혜기업 457곳에 재직 중인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612명으로, 전년(3987명) 대비 40.8% 늘었다. 전체 수혜기업의 73.5%인 336곳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돼 K-글로벌 프로젝트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혜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4523억원으로, 전년(3313억원) 대비 36.5%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약 16.1%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수혜기업은 지난해 2694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1514억원) 대비 77.9% 증가한 수치다. 투자 유치 성공기업은 148곳으로 같은 기간 43.7% 늘어났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 ICT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고성장기업이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통해 ICT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