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부터 생산 중단방역 작업 등 추가 조치 진행
  • ▲ 현대자동차 공장 전경 ⓒ현대차 북미판매법인(HMA)
    ▲ 현대자동차 공장 전경 ⓒ현대차 북미판매법인(HMA)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우한폐렴)에 미국 앨라배마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9일 현대차 북미판매법인(HMA)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 공장 근무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18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회사 측은 가동을 멈추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앨라배마보건당국(ADPH)과 추가 조치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대차 북미판매법인은 “근로자 건강과 복지가 최우선 사항”이라며 “충분한 조치 이후 생산 재개가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중형 세단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 체코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