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및 법인 택시 모두 해당돼20일부터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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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우한폐렴)로 피해를 입은 택시 업계를 위해 할부금 상환을 유예해준다고 19일 밝혔다.회사 측은 “택시 업계가 코로나19 우려에 탑승객이 줄어 매출 손실을 겪고 있다”며 “이를 돕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현대‧기아차는 개인 및 법인 택시기사에게 다음달부터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해준다.현대캐피탈 할부 상품과 현대‧기아차 상품(법인 택시)을 이용하는 택시기사가 대상이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와 판매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현대‧기아차는 이와 함께 20일부터 15일간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오토큐에 입고하는 개인 및 법인 택시 수리비를 최대 30%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다만 사고 수리 등은 제외되며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택시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