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및 법인 택시 모두 해당돼20일부터 신청 가능
  • ▲ 현대‧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뉴데일리
    ▲ 현대‧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뉴데일리
    현대‧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우한폐렴)로 피해를 입은 택시 업계를 위해 할부금 상환을 유예해준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택시 업계가 코로나19 우려에 탑승객이 줄어 매출 손실을 겪고 있다”며 “이를 돕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개인 및 법인 택시기사에게 다음달부터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해준다.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과 현대‧기아차 상품(법인 택시)을 이용하는 택시기사가 대상이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와 판매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함께 20일부터 15일간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오토큐에 입고하는 개인 및 법인 택시 수리비를 최대 30%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다만 사고 수리 등은 제외되며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택시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