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만5464주 장내매수그룹 측 “책임경영과 미래기업가치 제고 차원”
  •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 8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틀 연속 장내에서 매수에 나서는 등 미래 기업가치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주식 6만5464주를 주당 6만8567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 주식 3만3826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주당 취득 단가는 13만2825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3일 190억원 어치의 두 회사 주식을 사들인 바 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주식 수는 총 522만1907주로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총 10만6378주로 전체의 0.11%를 소유하게 됐다.

    현대차그룹 측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장내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현대차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