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이광우 부회장, 3년 더 사내이사 유지이 부회장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의 기틀 마련”
  • ▲ 구자열 LS 회장. ⓒLS
    ▲ 구자열 LS 회장. ⓒLS
    ㈜LS가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이광우 ㈜LS 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이들은 3년 더 사내이사를 맡는다.

    이광우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까지는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올해는 체력보강과 함께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저성장 장기화 국면에서도 지난해 사업·기술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도출했다”며 “초전도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LS그룹의 각 계열사는 올해 글로벌 사업조직과 인력을 철저히 현지화하는 등 실적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LS전선은 전세계 균형성장을 강조한 ‘203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LS일렉트릭은 해외활로를 찾기 위해 ‘글로벌 사업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실적개선과 함께 미래준비에도 나선다. 이 부회장은 “디지털 운영체계 확보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짜는 중”이라며 “디지털 사업구조를 확보해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