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 두 배 웃돌아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 장치 내세워
  • ▲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현대차
    ▲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아반떼의 접수 건수가 1만5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5175대)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전 아반떼가 거둔 사전계약 기록(1149대)을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 속에서 거둔 성과”라며 “코로나19(우한폐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달성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5년 만에 바뀐 신형 아반떼는 기존보다 전장(길이)이 30㎜, 전폭(너비)은 25㎜ 늘어났다.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는 20㎜ 더 길어진 2720㎜다.

    엔진은 1.6 가솔린(휘발유)와 1.6 액화석유가스(LPG) 등 2가지를 갖췄다. 

    이와 함께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 경고,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특히 현대차 최초로 내비게이션에서 결제하는 ‘현대 카 페이’를 탑재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에는 음성 인식 기능이 들어가 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이 트림(세부 모델)별로 1531만~2422만원, LPG가 1809만~2197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옵션(선택 사양)을 구성한 것이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