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위원회 설립… 체계적 지원 나서임직원 봉사활동과 어린이 교통안전 및 대학생 교육 진행코로나19 대응 위한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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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4년 연속 국내 수입자동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과에 걸맞은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기업시민’이라는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이다.2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11개 공식 딜러사 등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2014년 6월 ‘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만들어진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체계적 지원을 목표로 4가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주요 전략 축은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벤츠와 함께’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벤츠 모바일키즈’, 대학생 교육을 돕는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참여형 기부활동 ‘벤츠 기브’ 등이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먼저 ‘벤츠와 함께’의 일환으로 임직원 추천을 거쳐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한다. 취약계층 이동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올해는 사회복지기관 6곳에 준중형 세단 C 220d 4매틱을 각각 1대씩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2016년부터 기증한 차량은 총 24대에 달한다.이 밖에 임직원은 장애인 복지지설 보수와 주거환경 개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벽화 그리기, 김장 나눔, 구연동화 등 200여 가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 역시 마련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국내 환경에 맞춘 ‘벤츠 모바일키즈’를 운영 중이다. 이 교육 과정은 독일 다임러그룹이 200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최근까지 1만7307명이 교육을 받을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그림 공모전 ‘플레이 더 세이프티’ 등은 서울특별시로부터 교통문화상 단체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자동차학과 대학생을 돕는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의 경우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벤츠 기술과 관련 지식을 알리는 것으로 총 734명의 학생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또 대학 12곳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수한 대학생을 뽑아 독일 본사 탐방과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가장 널리 알려진 ‘벤츠 기브’는 건강 증진 등 새로운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는 성과를 내고 있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참가비를 모두 의료비로 기부하는 마라톤 ‘기브 앤 레이스’와 자전거 대회 ‘기브 앤 바이크’, 아마추어 골프 장타 대회 ‘기브 앤 드라이브’ 등을 운영 중이다.특히 기브 앤 레이스는 2017년 이후 누적 참가자 수 4만여 명이 22억원가량을 기부하는 행사로 거듭났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 방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으며,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되는 차량 한대 당 1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0억원 이상 누적되면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이 기부금은 개인위생용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재난위기가정과 국내 소외 아동 및 청소년,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