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과 연구직 신입 및 경력 채용온라인 채용과 맞춤형 서비스 강화하기로
  • ▲ 현대자동차가 진행하는 화상면접의 시연 장면 ⓒ현대차
    ▲ 현대자동차가 진행하는 화상면접의 시연 장면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로 중단된 채용을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일반직(사무직)과 연구직의 신입 및 경력 채용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한다”며 “현업부문까지 확대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기 평가 등이 필요한 직무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채용을 한다.

    현대차는 화상면접을 위한 관련 인프라 개선 작업을 마쳤다. 이와 함께 고화질 카메라와 화면 등 다대다 방식의 면접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원자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을 통해 다수의 면접관과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화상면접을 활용한다”며 “청년의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새로운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미래 전략 실행에 맞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채용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 밖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자에게 적합한 채용 공고를 추천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