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57.4% 급감
  • ▲ 르노삼성자동차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XM3 ⓒ르노삼성
    ▲ 르노삼성자동차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XM3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코로나19(우한폐렴) 위기 속에서 신차효과로 견조한 실적을 지켜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총 1만5100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1만3796대)과 비교해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는 83.7% 뛴 1만2012대를 파는 성과를 거뒀다. 다만 수출은 부진했다. 지난해 동월(7256대) 대비 57.4% 뒷걸음질 쳤다. 북미 시장에 수출하는 닛산 로그 물량이 1433대로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견조한 실적을 거둔 버팀목으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XM3를 꼽았다.

    지난 9일 시장에 나온 XM3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5581대 팔렸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계약 대수는 1만7263대에 달한다. 특히 젊은 층 비중이 45.7%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5008대), 세단 SM6(1147대), 르노 마스터(172대) 등이 힘을 보탰다. 순수 전기차 SM3 Z.E와 트위지는 각각 81대, 23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