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 뒷걸음질판촉 강화와 중남미 시장 공략으로 극복
  • ▲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쌍용차
    ▲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쌍용차
    쌍용자동차의 3월 판매량이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에 1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쌍용차는 지난 한 달간 9345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1만3590대) 대비 29.0%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내수 판매 실적은 37.5% 줄어든 6860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가 258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뒤이어 티볼리(1914대), 코란도(1562대), G4 렉스턴(802대) 순이었다.

    수출은 248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월(2606대)보다 4.6% 뒷걸음질 쳤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시장 상황 악화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다양한 판촉 활동을 이어가 지난 2월보다는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주력 차종 상품성 강화와 커넥티드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코란도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 진출한 뒤 페루 등 중남미 시장으로 영토를 넓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