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간 1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씩 진행생산라인 유동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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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코로나19(우한폐렴) 여파에 일부 순환 휴업에 들어간다.2일 쌍용차는 이번달 1주일에 하루 혹은 이틀씩 경기 평택공장 순환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이날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란도와 티볼리를 만드는 생산라인이 멈췄다.회사 측은 “유럽 부품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공급에 차질이 있다”며 “생산라인을 유동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쌍용차는 보쉬 등에서 엔진 및 구동 관련 부품을 조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쌍용차는 지난달 코로나19 여파에 9345대를 파는 데 그쳤다. 지난해 동월(1만3590대) 대비 29.0%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 실적은 37.5% 줄어든 686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4.6% 감소한 2485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