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공동선언문' 발표…코로나 전담인력 확보소상공인 대출 연장 등 원활한 자금지원 최우선
  • ▲ 빈대인 부산은행장(오른쪽)이 지난 1일 권희원 노조위원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BNK부산은행
    ▲ 빈대인 부산은행장(오른쪽)이 지난 1일 권희원 노조위원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 노사는 코로나19 사태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을 통해 노사는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신속히 지원하고 금융부문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로나19 금융 지원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필요 시 특별연장근로 예외 허용, 유연 근무제 도입 및 활용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신규대출 확대,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 원활한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화폐와 온누리 상품권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빈대인 은행장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은행의 전행적인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희원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노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힘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사는 공동선언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본부인력을 영업점과 부산신용보증재단에 파견해 코로나 대출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피해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모바일뱅킹으로 상담 접수하는 '코로나19 모바일 상담팀'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