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 “집단감염 등 우려 감안한 결정”2022년 다시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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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모터쇼가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로 전격 취소됐다.부산 국제 모터쇼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다음달 28일 열릴 예정이던 모터쇼를 취소한다고 6일 발표했다.사무국 측은 “모터쇼 관람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 가능성과 우려 등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가장 중요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2주 연장했고,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섰다”며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결정 배경을 전했다.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국제 모터쇼는 이미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황이다. 앞서 스스위스 제네바 모터쇼(3월), 캐나다 밴쿠버 모터쇼(3월)가 취소됐고, 중국 베이징 모터쇼(4월) 등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사무국 관계자는 “2022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을 찾아갈 것”이라며 “믿고 끝까지 함께 해준 국내외 완성차 업체, 관련 협회, 관계자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