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소유분 전환...13일 특별공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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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을 재건축하는 '포레나 거제 장평' 2차분 일반분양을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기존 조합원들이 소유했던 9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전환한 것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다. 1차 일반분양에서 262가구가 분양됐다.
최근 분양가를 3.3㎡당 860~960만원대로 크게 낮추고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대부분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기존 조합원들이 소유하고 있던 물량이라 선호도가 높은 동 및 층수가 다수 포함돼 순위 청약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거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의 핵심부에 들어서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지와 인접해 있는 장평초와 양지초를 비롯해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법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송희용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1차 일반분양분이 최근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2차 분양분도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며 "작년 국내사 선박수주가 다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조선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거제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거제시 상동동 202-1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