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공장 가동, 다음달로 미뤄져기아차 조지아 공장, 24일까지 가동 중단
  • ▲ 현대·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뉴데일리
    ▲ 현대·기아자동차 서울 양재동 사옥 ⓒ뉴데일리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생산공장 셧다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다음달 1일까지 가동을 멈춘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우한폐렴)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임직원 안전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달 18일 근무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셧다운됐다. 최근엔 직원 한 명이 사망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중형 세단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브라질 공장 가동을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기아차도 미국 조지아 공장의 가동중단을 24일까지 연장했다. 이 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