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선임된 김석동 의장 제안으로 소집"경영진, 현 상황 엄중하게 인식 중"
  • 한진칼이 10일 이사 간담회를 열고 대한항공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2일 선임된 김석동 의장의 제안으로 개최됐다. 조원태 회장 등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8인 등 이사회 전원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달 말 이사회를 개최해 코로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사회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출범 직후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석동 의장은 "대한항공을 비롯 임직원 모두가 상황의 엄중함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면서 "위기 타개를 위해서는 정부와 금융기관의 도움이 필수적이며, 전 경영진이 힘을 합쳐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 정부의 협조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