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출시 이후 한 달만89%는 1.3 터보 가솔린 엔진 선택해
  • ▲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 중인 XM3 ⓒ르노삼성
    ▲ 르노삼성자동차가 판매 중인 XM3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XM3의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3일 출시한 뒤 한 달여 만에 거둔 것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이 가장 큰 이유”라며 “앞으로 최고 품질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XM3를 구매한 소비자는 대부분 준중형 세단에서 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조사 결과 계약자 중 26.3%가 준중형 세단, 중형 세단을 보유했었다.

    회사 측은 “XM3가 준중형 및 중형 세단 소비자층을 두루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시승이었다. 전체 계약자 중 94.0%는 시승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89.0%는 1.3 터보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XM3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 승차감과 주행 성능이 세단과 비슷하고 공간 활용성은 높였다.

    XM3는 사전계약 12일 만에 55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