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월부터 마스크 기술지원단 구성, '설비 확충-고장 해결' "생산장비 수리비 일부 지원…효율 향상 사업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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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장 기술 애로 해소 및 효율 향상사업 진행으로 마스크 생산량을 하루 최대 130만장까지 늘린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마스크 기술지원단’ 및 ‘마스크 제조공정 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마스크 생산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3월초부터 마스크 제조 장비 및 공정 전문가,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마스크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애로를 접수한 마스크 생산업체 대상 컨설팅 및 공급업체 매칭 등으로 마스크 생산설비 확충 및 고장 해결을 지원해 오고 있다.유관단체는 기계산업진흥회, 로봇산업진흥원, 섬유기계융합연구원,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5개이다.10일 기준으로 애로사항을 접수한 기업들을 지원한 결과 9개 기업 11개 장비를 고장 수리해 하루 30만6000장의 마스크 증산 효과를 거뒀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컨설팅이 완료된 29건중 고장 조치가 완료돼 정상 가동한 9건 외에도 기술지원단 컨설팅에 따라 기업이 부품수리 및 제작 등 조치중인 건은 7건이다.산업부는 마스크 생산 확대를 위해 부직포 및 마스크 제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마스크 제조공정 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예비비 사업으로 시행한다.지원내용은 ▲일반 부직포용 설비의 마스크용 MB 부직포용 설비 전환 ▲MB 부직포 노후설비 개선 ▲마스크 자동포장 설비 등의 설치 등이다.산업부는 “총 44개 업체에 7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4월말까지 하루 평균 MB 부직포 4.5t(톤), 마스크 99만장의 증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생산장비 수리비를 일부 지원하고 필요 시 마스크 효율 향상 사업비를 확충하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