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및 부품업체 참석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책 검토
  •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부두.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부두.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정부가 코로나19(우한폐렴)로 생산 차질과 수요 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자동차 업계를 만나 추가 지원책 등을 논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국내 완성차 및 부품 업체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현대‧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를 비롯한 부품 업체 관계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성 장관은 업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긴급운영자금, 기업어음 인수 지원, 유동성 지원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 1분기(1~3월) 국내외 시장에서 168만7905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이 기간 해외 시장 판매는 135만5556대 9.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등은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셧다운 등에 2분기(4~6월) 판매 절벽 등 충격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