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주력산업 평균부족률 대비 두배 차이석박사급 전문인력 확대 등 관계부처 협업 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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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까지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지능형로봇 등 4대 유망 신산업에 16만8000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으로 4대 유망 신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산업기술인력은 총 10만5000여명, 부족인력은 475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부족률은 4.3%로 주력산업 평균 부족률인 2.2%의 두배다.4대 신산업분야의 사업체는 총 3500여개로 100인 미만 중소기업 비중(81.7%)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요인력은 주로 신규채용과 기존 재직자의 직무 전환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신산업분야에서는 대학 학부 및 석·박사급 인력 부족률이 기존 12대 주력산업보다 높았다. 특히 디지털헬스케어분야는 인력공급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디지털헬스케어는 2018년말 기준으로 3만8050명이 종사중인 것으로 집계돼 부족률 7.1%로 신산업 분야중 가장 높았다. 필요인력은 2028년까지 6만3048명이다.스마트·친환경선박은 현재 3만5549명이 종사중이고 부족률 2.6%로 2028년까지 4만9217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공드론은 부족률 4.3%로 현재 4823명에서 2028년까지 9258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지능형 로봇은 2.6%의 부족률로 신산업중 필요인력이 가장 적은 2만6338명이 종사하고 있었지만 같은기간 4만6567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산업부 관계자는 “수요 공급간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산업계 인력 수요를 전달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육부 신산업분야 대학 정원조정 및 특성화고 학과 개편 등과 관련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