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 임직원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플레저박스를 만들고 있다. ⓒ롯데
    ▲ 롯데 임직원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플레저박스를 만들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전국 독거노인 1500명에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고립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이들을 지원한 것이다.

    롯데지주와 롯데복지재단은 돌봄 사각지대에 처한 독거노인을 도입 위해 마스크 및 비누, 생필품, 레토르트식품 등 16종을 플레저박스에 담았다. 운송은 글로벌로지스가 맡았다.

    롯데지주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필요물품을 선정,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방법이다. 지난해 기준 누적박스 5만개를 돌파했다.

    독거노인을 지원한 이번 캠페인은 37회째로, 현재까지 전달된 박스는 총 5만3261개가 됐다.

    이 캠페인은 매번 자원봉사자 및 롯데 임직원이 모여 물품을 박스에 담고 배송차량에 싣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봉사활동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린이 등 감염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에 더욱 관심을 갖고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복구를 위해 지난 2월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아울러 중소 협력사를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