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분기 상조업체 변경사항 공개드림라이프·농촌사랑 자금난에 폐업
  • ▲ 2015년 이후 선불식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 등록 추이 ⓒ공정위 자료
    ▲ 2015년 이후 선불식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 등록 추이 ⓒ공정위 자료

    3월말 기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상조업체는 모두 84개로 전년동기대비 8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27일 '2020년도 1/4분기 상조업체의 부도·폐업·상호·대표자 등 변경사항' 등을 공개했다.  

    공개내용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등록사항이 변경된 상조업체는 총 11개사로 14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이중 드림라이프와 농촌사랑은 상조업을 폐업했다. 드림라이프는 자본금 요건충족을 위해 작년 예장원라이프·우리상조·피엘투어를 흡수합병 했으나 경영난으로 선수금 예치 및 해약환급금 지급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농촌사랑도 VIP상조·한성종합상조·코리아라이프·대한상조개발를 흡수합병했지만 역시 선수금 보전의무를 다하지 못해 폐업절차를 밟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상조회사가 선수금을 무단인출한 사례들이 있어 소비자는 계약한 상조업체의 영업상태와 선수금 보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내상조 찾아줘’ 누리집을 통해 상조업체의 영업상태, 선수금 납입내역, 선수금 보전현황 등을 한곳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