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202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응답자 50.6%,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주요 기념일에 외출 자제
  • ▲ 유진그룹이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가정의 달 계획 설문조사 결과. ⓒ유진
    ▲ 유진그룹이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가정의 달 계획 설문조사 결과. ⓒ유진
    유진그룹의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계획 및 일정 등을 설문조사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외출 대신 휴식을 택한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과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등 계열사 임직원 1202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에 대한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0.6%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주요 기념일에 나들이나 여행, 외식 등 외출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가정의 달에 계획한 예상경비도 크게 줄었다. 가정의 달 기념을 통틀어 지출할 비용은 평균 55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 당시 76만원과 비교해 27%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의 달을 보내는 풍경이 변화되는 모습이다.

    올해는 최장 6일에 달하는 연휴가 주어졌음에도, 예년에 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유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일상화됨에 따라 임직원의 업무방식은 물론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정생활의 질과 업무효율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